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발주시장 열리고 계열사 경쟁력 갖춰"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2-17 09:0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전선 등 계열사가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LS 주식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발주시장 열리고 계열사 경쟁력 갖춰"
▲ LS 로고.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LS 목표주가 8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LS 주가는 4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S는 2021년 실적이 증가했는데도 현재 주가는 2021년 1월 8만 원과 비교해 40% 가까이 하락했다”며 “개선된 실적이 기대에 조금 못 미쳤다 하더라도 지금 주가는 이를 반영하고도 남을 정도로 저평가 상태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LS는 전선 발주가 나오는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수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만으로도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L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60억 원, 영업이익 6040억 원을 거뒀다. 2020년보다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44.1% 증가했다.

2021년 4분기 LS전선은 구리가격 상승과 해저케이블부문 실적 반영으로 매출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7.7%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운송비 부담 증가로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낮았다. 

LS동제련, LS일렉트릭, LS엠트론, LS아이앤디 등 계열사도 모두 지난해 4분기 매출이 각각 20~30%대 성장률을 보였다.

LS는 계열사 LS전선 등이 해저케이블, 풍력용 케이블을 포함 초고압전력선을 중심으로 수주를 진행하면서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

LS전선은 2022년 1월에도 3500억 원 규모의 북미 풍력용 케이블사업을 수주했다.

김 연구원은 “북미 풍력용 케이블사업 수주는 LS전선의 높은 수주 경쟁력과 글로벌 발주시장 재개를 알리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아직 코로나19로 사업환경이 완전하다고 볼 수 없지만 지체됐던 투자들이 재개되면서 LS전선의 수주실적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LS동제련도 그동안 하락세였던 제련 수수료가 2022년 10% 가까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LS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8740억 원, 영업이익 6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