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5·18 민주묘지 찾았지만 참배는 또 무산, "5월 정신 잇겠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2-06 16:3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5·18 민주묘지 찾았지만 참배는 또 무산, "5월 정신 잇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2월6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려다 시민들에게 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광주 5·18 묘역을 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도 분향하지 못했다.

윤석열 후보는 6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5월정신이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저 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 5월정신을 잊지 않고 어떤 일이 있어도 자유 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은 항거 정신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국민통합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5·18 민주묘지 추모탑에 헌화·분향하려 했으나 오월어머니회 소속 일부 유족 등 반대하는 시민들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윤 후보가 묵념으로 참배를 대신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참배하려했을 때 시민단체 등에 가로막혀 추모탑 앞에 서지 못했다. 당시 윤 후보의 '전두환 옹호'와 '개 사과' 논란이 일었던 시기다.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분향을 막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도 분향을 못했지만 마음으로 5·18 희생자분들의 영령을 참배했다"며"제가 광주를 공식적으로 방문할 때에는 꼭 민주묘역을 찾아서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 상징에 예를 갖추고 다시 마음가짐을 바로 갖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명록에 '5월 정신 이어 받아 자유 민주주의 지키겠습니다'고 적었다. 지난해 11월 방문 때에는 '민주와 인권의 오월정신 반듯이 세우겠다'고 썼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