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위저우그룹, 1200억 규모 디폴트 예고

노녕 기자 nyeong0116@businesspost.co.kr 2022-01-24 17:47: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인 위저우그룹이 전체 12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시했다.

24일 위저우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채권자들이 교환 신청을 하지 않은 약 1억500만 달러(1250억 원) 규모 달러채를 상환하지 않겠다며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정식으로 예고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위저우그룹, 1200억 규모 디폴트 예고
▲ 위저우그룹 로고.

위저우그룹은 아직 교환 신청을 하지 않은 채권자들에 최대한 빨리 교환 신청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건의 달러채 가운데 1건은 23일 만기됐고 나머지 1건은 25일 만기된다.

위저우그룹은 채권자와 소통해 합리적 시점에 의견을 맞춘다면 현재 발생하는 유동성 문제를 우호적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저우그룹은 1월 초 달러채를 신규 채권으로 교환하자고 제안했고 대부분 투자자들이 이를 받아들였다. 나머지 2건의 채권은 교환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동산 업체는 1994년 광둥성 선전시에 설립됐다. 2021년 19조8천억 원의 부동산 매출을 올리며 연간 목표치인 20조7천억 원의 95.47%를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