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1-20 16: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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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항암제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질환 치료용 크림제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17일 식약처로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크림제 후보물질 ‘DWP708’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2상 시험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EGFRi) 항암제 투여 환자에서 발생하는 피부 발진, 여드름 등의 피부 부작용 치료에 관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GFRi 항암제 때문에 발생하는 피부 부작용은 항암 효과가 좋은 환자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피세포 성장인자는 세포의 증식, 분화에 관여해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류재학 대웅제약 바이오연구개발(R&D)본부장은 “적극적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상피세포 성장인자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상피세포 성장인자 신규 적응증 및 신규 제형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항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