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스마트폰 없이도 '빅스비' 부른다, 삼성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대량양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1-18 10:2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가정용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 미니’ 신모델 양산을 시작했다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왔다.

인공지능 스피커 전문매체 보이스봇ai는 17일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홈 미니2’ 대량양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빅스비' 부른다, 삼성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대량양산
▲ 삼성전자 인공지능 스피커 '갤럭시홈 미니'.

갤럭시홈 미니는 삼성전자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빅스비’를 호출해 통화, 콘텐츠 재생, 알림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애플 ‘홈팟’, 아마존 ‘에코’, 구글 ‘구글홈’ 등 다른 IT기업들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크게 다르지 않은 형태다.

삼성전자는 2018년에 처음 갤럭시홈 미니를 선보였는데 2020년 국내 갤럭시S20 구매자들에게 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한 것 이외에는 해외시장에서 출시하거나 정식으로 판매하지 않았다.

갤럭시홈 미니 후속제품을 내놓는 것은 갤럭시S22 구매자들에 사은품으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지만 본격적으로 해외시장까지 출시를 확대해 정식 판매를 시작할 가능성도 나온다.

보이스봇ai는 “삼성전자는 최근 로봇청소기와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해 내놓고 있다”며 “인공지능 스피커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플랫폼 기반의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스마트폰과 모바일기기, 가전제품 등이 모두 원활하게 연동돼 동작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스피커 출시는 이런 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최근 갤럭시홈 미니2가 이전작과 달리 스피커 본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간이나 재생목록 등을 사용자에게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적도 있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의 새 인공지능 스피커는 갤럭시홈 미니보다 더 많이 생산되며 기능도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