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뇌출혈을 판독하는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에 적용한다.

SKC&C는 14일 평창군, 평창군보건의료원과 함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C&C,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판독솔루션을 평창 보건의료원에 적용

▲ 윤동준 SKC&C 헬스케어그룹장(왼쪽에서 3번째)이 14일 한왕기 평창군수(왼쪽에서 2번째)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뇌출혈을 판독하는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에 적용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장재석 평창군보건의료원장(왼쪽에서 1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SKC&C >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SKC&C가 자체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이다. 의료진이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뇌출혈 위치 및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정확도는 97%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가운데 국내 최초로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도 받았다.

강원도 평창군은 도시지역에 비해 외부기관과 협력이 제한되는 등 의료인프라가 취약하다. 

이번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도입으로 의료진은 빠르고 정확하게 뇌출혈을 진단해 조치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더 많이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금번 SKC&C의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새로운 의료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과 보건을 책임지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동준 SKC&C 헬스케어그룹장은 "평창군보건의료원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도입은 SKC&C가 보유한 의료 인공지능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다"며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