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타버스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넘겼다.
1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타이거(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2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 12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1일 종가를 기준으로 ‘타이거(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2107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지난해 12월24일 상장 3일 만에 순자산 1천억 원을 돌파한 뒤 11거래일 만에 2천억 원 고지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글로벌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INDXX Global Metaverse Index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INDXX는 메타버스 관련 매출이 전체의 50% 이상인 기업 중 시총 상위 50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교지수에 포함된 종목을 바탕으로 투자 후보를 추린 뒤 리서치를 통해 투자 종목을 선정한다.
게임엔진으로 유명한 미국 게임 개발용 소프트웨어 업체 유니티(Unity)와 일본 대표 복합기업 소니(Sony), 스마트폰이나 무선이어폰 등에 들어가는 음향, 광학 소형 정밀 부품을 제작하는 중국 고어텍(Goertek) 등이 투자 대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선도적으로 혁신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