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각형 배터리 개발 검토, 폴크스바겐 고객사로 붙잡을까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1-05 18:1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각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 최대 완성차업체로 평가받는 독일 폴크스바겐을 계속 고객사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과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에 이어 각형 배터리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 각형 배터리 개발 검토, 폴크스바겐 고객사로 붙잡을까
▲ LG에너지솔루션 로고.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전기자동차용 각형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과거 소형 각형 배터리를 생산한 경험을 토대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도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린 것으로 파악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로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면 세계 최초로 원통형, 파우치형에 이어 3가지 종류의 전기차 배터리를 모두 생산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배터리기업들을 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과 파우치형,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 삼성SDI는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제품군을 확대해 경쟁력 우위를 놓지 않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배터리업계에서는 지난해 3월 폴크스바겐이 2030년까지 자사 전기차 80%에 각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로 발표하는 등 각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폴크스바겐은 이전까지 파우치형 배터리를 채택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각형 배터리 개발에 성공하면 파우치형에 이어 폴크스바겐을 계속 고객사로 유지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