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통합하며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대체운용을 흡수해 통합법인 ‘신한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임직원들이 2022년 1월3일 출범식에서 통합자산운용의 힘찬 출발을 외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일임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자산운용사이고 신한대체운용은 부동산, 인프라 등의 자산을 투자, 운용하는 곳이다.
전통자산부문 대표이사는
조재민 사장이, 대체자산부문 대표는 김희송 사장이 각각 임명돼 각 부문을 이끌어가게 된다.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렸다. 330여 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 또 새로운 대체투자관련 펀드와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재민 사장은 출범식에서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남보다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송 사장은 “고객과 사회에 편안함과 풍요로움을 드리는 세계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