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내년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힘을 쏟는다.
IBK기업은행은 2022년에 중소기업 대출 53조 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 15조 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6월29일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IBK기업은행> |
아울러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해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저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리 상승기를 대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의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금리감면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에 최대 3%포인트 대출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금융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컨설팅,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힘쓴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2년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수립했다"며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고객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