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12-22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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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23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 하이투자증권 로고.
이번 중간배당 총액은 598억 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이 실시한 배당 사상 최대 규모다. 11월30일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하며 배당금은 1개월 안에 지급된다.
하이투자증권은 모든 사업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2021년 3분기 누적기준 순이익 1301억 원을 내 2020년 연간 순이익을 이미 넘어섰다. DGB금융그룹 내 손익기여도는 26.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포인트 증가하며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실적비중 확대를 이끌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의 보통주 배당규모는 지속적 실적증가에 따라 늘고 있다. 2019년에는 주당 73원의 결산배당을 했고 2020년에는 주당 86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친화경영의 일환으로 경영실적 증가에 따라 배당규모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