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12월16일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축분뇨(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가축분뇨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중앙회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 현대제철과 충남 당진에 있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축분뇨(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생산과 유통, 이용촉진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농협중앙회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생산과 공급을 위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현대제철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이용과 확대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제까지 가축분뇨의 자원화는 대부분 퇴·액비에 국한돼 왔다"며 "고체연료화는 석탄 등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관계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이번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사업이 성공적 롤모델로 자리 잡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농협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