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합류한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박 전 장관이 선대위에서 정책과 공약 개발을 담당하는 디지털대전환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영선 이재명선대위 합류, '디지털전환' 담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 전 장관은 현재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석고문 자격으로 미국에 체류하고 있다. 

당초 2022년 1월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12월16일에 조기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박 전 장관은 4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했었다.

고 대변인은 “디지털대전환위원회는 이 후보의 1호 공약을 담당하는 위원회이다”며 “박 전 장관은 성장, 공정, 일자리 등 핵심 국가비전을 직접 챙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노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