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애플 내년 신제품 출시 앞둬 수혜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12-06 08:31: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요 고객사 애플이 올해 내놓은 아이폰13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내년에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부품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LG이노텍 목표주가 상향, "애플 내년 신제품 출시 앞둬 수혜 가능"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6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 LG이노텍 주가는 29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한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이폰13 시리즈의 판매호조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는 수요가 생산을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이폰13의 생산 목표치는 부품 부족의 영향으로 기존보다 1천만 대 줄었지만 이는 내년 1분기 수요로 이연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상반기 아이폰SE, 하반기 아이폰14 시리즈의 출시도 LG이노텍에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4에서는 카메라 화소수 상향, 전면 펀치홀 디스플레이 적용,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 적용 등 대대적 변화가 예상돼 또 한번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메타버스 구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애플이 내년 하반기 확장현실(XR)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나온다”며 “현존하는 제품 대다수와 달리 애플은 공간 인식의 완성도를 높인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카메라를 다수 채용할 것으로 예상돼 LG이노텍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4조100억 원, 영업이익 1조2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6.8%, 영업이익은 86.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