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TB네트워크 공모가 5800원 확정, 김창규 "높은 투자성과로 증명"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12-02 16:1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B네트워크가 수요예측에서 50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안에서 확정했다. 

KTB네트워크가 11월29~30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58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KTB네트워크 공모가 5800원 확정, 김창규 "높은 투자성과로 증명"
▲ KTB네트워크 로고.

KTB네트워크 측은 "증시가 불안정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인 만큼 주주친화적 측면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405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전체 공모주의 75%인 1500만 주를 대상으로 총 7억5291만 주가 접수됐다. 모집총액은 1160억원 규모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800억 원이다.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 기간 오미크론 이슈 여파로 코스닥지수가 연일 하락하는 추세였다"며 "KTB네트워크의 경쟁력과 성장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결과"라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현재 증시 상황을 감안해 희망공모가 밴드 내 기업공개(IPO) 성공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는 "IR을 진행한 다수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회사의 장기 비전과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만큼 향후 높은 투자성과로 경쟁력을 증명하겠다"며 "공모가격에 메리트가 있는 만큼 공모주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업력 40년 이상의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이번 상장을 통해 업계 대장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4명의 펀드운용인력 가운데 10년 이상 투자경력을 지닌 심사역 11명이 포진해 있으며 업계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벤처캐피털로 긴 업력만큼 다양한 투자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투자사례로 국내기업으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이 있다. 해외기업으로는 오리스(AURIS), 버클리라이츠(BERKELEY LIGHTS), 샤오펑(Xpeng), 칼스젠(CARSGEN) 등 다수의 우수 성공사례를 낸 바 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시장까지 투자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으며 해외투자 비중을 전체 펀드의 4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또한 국내외 투자기업들의 수익회수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으로 상장 후 대규모 펀드 결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KTB네트워크의 일반청약 물량은 총 공모물량의 25%인 500만 주이며 오는 6~7일 이틀동안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