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주식 중립의견이 제시됐다.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추가 상승여력은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30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 21만 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을 새로 제시했다.
29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2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12월 코스피200 특례편입 기대감으로 급격히 주가가 오르며 추가적 주가 상승여력을 고려해 주식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제시하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 9만 원을 놓고도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최근 주가는 20만 원을 웃돌고 있다. 2022년 기준 주가수익배수(PER)가 700배가 넘고 주가순자산배수(PBR)은 100배가 넘는다.
전통적 가치평가 모델로는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다만 최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만큼 가치평가도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바라봤다.
SK증권은 카카오페이 목표주가가 산정에 주가매출비율(PSR)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영업수익에 목표 주가매출비율(PSR) 42.8배를 적용해 21만 원으로 산출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