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SW)를 국제학회에서 알리고 해외진출을 노린다.
SKC&C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2021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활용하면 환자 뇌 CT(컴퓨터단층촬영)영상을 분석한 뒤 뇌출혈 질환 가능성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나타나 의료진이 신속히 영상을 판독하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올해 8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가운데 처음으로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SKC&C는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을 알리는 것을 계기로 세계 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도 세웠다,
윤동준 SKC&C 헬스케어 그룹장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분야를 뇌출혈 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으로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며 "국내는 물론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헬스케어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