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366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의 메타버스 관련 상품 자산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메타버스시장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 메타버스 상품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366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10월13일 상장 이후 한 달 만인 11월12일 순자산 2천억 원을 넘어섰고 5거래일 만에 다시 3천억 원을 돌파했다.
코덱스 K-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는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메타버스산업이 대유행 초기 시장인 만큼 관련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에 주목해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게 차별화했다.
해당 상품은 설정 후 45.7%의 수익률을 보여 같은 기간 36.6%를 나타낸 기초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
11월5일 다날핀테크의 대체불가토큰(NFT)시장 진출 소식과 간편결제 사업 관련 내용 등에 다날핀테크 모회사 다날을 편입했는데 19일 종가 기준 71%의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데 인터넷과 모바일 다음 세계로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메타버스 관련 산업으로 플랫폼, 기기, 콘텐츠 등이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케이팝(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 가운데 콘텐츠에 큰 강점을 보유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메타버스시장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액티브펀드로 상품을 출시한 점이 높은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메타버스시장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상품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