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2153억 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DL건설은 대전 유천동 1BL·2BL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DL건설, 대전 유천동 가로주택정비사업 2153억 규모 수주

▲ DL건설 로고.


DL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5-9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대 49층, 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등을 짓는다.

1BL 구역에는 공동주택 377세대와 오피스텔 40세대, 2BL 구역에는 공동주택 407세대와 오피스텔 38세대가 들어선다.

이번 사업의 총공사비는 2153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실제 착공일로부터 약 47개월이다.

대전 유천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지는 국도 4호선과 대둔산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2025년에는 대전 2호선 트램이 개통한다. 대전 서남부터미널과 가까워 충청, 인천, 김포공항도 쉽게 갈 수 있다.

부지 반경 1km 안에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도 밀접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에 고객의 수요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설계방식을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DL건설은 최근 서울 석관 1-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대구 수창동 84-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안성 당왕지구 5BL 공동주택 신축공사 등을 수주했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이 오랜 기간 주택사업에서 쌓아온 경험에 e편한세상 브랜드파워가 더해져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DL건설은 앞으로도 건설과 토목 등 모든 분야에 힘을 실어 올해 누적 수주금액 3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