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 0.24%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하락

▲ 9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금융감독원>

9월 말 은행권 대출연체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잠정)은 0.24%로 8월 말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2020년 9월 말 0.30%와 비교하면 0.07%포인트 낮아 역대 최저 수준이다.

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8천억 원으로 8월보다 2천억 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7천억 원으로 1조 원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30%로 8월 말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2%포인트,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07%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8월 말보다 0.03%포인트 낮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07%포인트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