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 치료제 플랫폼기업 올리패스가 국방과학연구소의 바이러스치료제 플랫폼기술 개발사업을 따냈다.

올리패스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핵산 해독 플랫폼 제작 용역사업’의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리패스, 국방과학연구소의 바이러스치료제 플랫폼 개발사업 수주

▲ 올리패스 로고.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가 발생할 때를 대비해 팬데믹 바이러스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수 있는 핵산치료제 플랫폼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올리패스는 자체 보유한 올리패스PNA(OPNA) 플랫폼기술로 항바이러스 치료제 약물들을 설계 및 제작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올리패스가 개발한 치료제 약물들에 관한 항바이러스 약효 평가를 담당한다.

OPNA기술은 기존 인공유전자 치료제의 낮은 세포투과성 등 단점을 개선해 적은 투약량으로도 약효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이사는 “바이러스를 직접 노리는 방식의 항바이러스 핵산치료제 플랫폼기술을 확보하면 신종 바이러스가 퍼져도 신속하게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며 “국가의 보건주권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