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11-03 10: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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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가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결과를 발표했다.
바이오리더스는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나흘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8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면역학회(2021 8th FIMSA Congress)’에서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후보물질 ‘BLS-M32’의 전임상(동물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
바이오리더스는 BLS-M32가 생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서 마이오스타틴 항체와 액티빈A 항체가 생성돼 유효성을 보였고 부작용 없이 근육량 증가에 따른 체중 증가가 관찰돼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노화로 근육의 생성보다 근육 분해작용이 우세해 생기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근육분해 작용을 하는 마이오스타틴과 액티빈A 단백질의 과다생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M32는 근육 분해와 관련된 두 가지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해 이번 학회 결과와 같이 실제 임상에서도 치료 효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기준으로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근감소증 진단을 받고 있고 고령화에 따라 환자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BLS-M32 개발기간 단축을 통해 수명연장에 매우 중요한 요인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를 하루빨리 상업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