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진출 이래 처음으로 한해 신규수주 2조 원을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일 개최된 경기도 남양주시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에서 2821억 수주, 올해 도시정비 2조 넘어서

▲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 덕소5A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8-15일대 2만8813㎡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6개동 990세대, 오피스텔 180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821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138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서울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및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8건이다.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에는 처음 진출한 올해 6047억 원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수주 경쟁력과 사업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 모든 부문에서 활약하며 명실상부한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킨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는 수주 2조 원을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수주 전략과 적극적 조합 지원을 기반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 제안을 통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4166억 원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