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노동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줬다.

IBK기업은행은 29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노동자와 소상공인 자녀 400명에게 장학금 8억3600만 원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 윤종원 "꿈 응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전은지(가명, 21세)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은행의 장학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홍지민(가명, 20세)씨는 “기업은행의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마음 속 깊이 새겨, 국제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장학금 지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IBK장학생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간다.

기업은행은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한 뒤 지금까지 535억 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노동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 168억 원과 치료비 125억 원을 후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