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 추이. <다방> |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매매 거래가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거래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21년 초부터 9월24일까지 서울과 경기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모두 합쳐 2만8273건으로 2020년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서울에서 1만3918건, 경기에서 1만4355건으로 조사됐다. 2020년보다 서울은 34.2%, 경기는 64,4% 늘었다.
서울의 소형면적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1만1096건으로 서울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의 79.7%를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7877건으로 경기도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의 54.9%로 나타났다.
오피스텔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가격도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74%, 경기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1.21% 올랐다.
다방 관계자는 "교통이 좋고 업무 지구와 가까운 오피스텔은 거주 및 투자수요가 꾸준한 편이다"며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최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