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편중에서 벗어날 가능성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31 17:40: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해외건설사업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편중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란을 비롯해 러시아와 아시아 등으로 수주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림산업은 올해 유화업황의 호조 덕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편중에서 벗어날 가능성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대림산업이 올해 이란과 러시아 등에서 수주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 집중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이란과 러시아 등으로 목표를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이란에서 건축과 토목, 플랜트 등 모든 부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이란이 금융조달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대림산업이 올해는 병원과 댐 위주로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라며 “이후 러시아 등에서 정유 플랜트를 수주하는 것으로 목표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이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공사를 수주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 연구원은 “저금리에 따라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계 금융권을 이용하기가 쉬워지고 있다”며 “대림산업이 일본 자금을 기반으로 일본 기자재·건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림산업이 올해 유화사업에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올해 폴리에틸렌(PE)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지만 업황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폴리뷰텐(PB) 증설과 미국에 수출한 석유화학 제조기술 수수료 등을 통해서도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올해 석유화학 제조기술 수수료 등으로 900억 원의 수익을 내는 등 유화사업에서 영업이익 13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 10조6310억 원, 영업이익 40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48.9%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