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10-18 1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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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방식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18일 간편결제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내놨다.
▲ 미래에셋증권은 18일 간편결제서비스 ‘미래에셋페이’를 내놨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페이는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이용하는 간편결제서비스다.
NFC방식만 지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를 겨냥한 간편결제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MST(마그네틱보안전송)방식의 결제앱이 보편화돼 아이폰 사용자들은 불편함을 겪어 왔다"며 "하지만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아이폰 사용자들 특히 MZ세대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우선 출시일에 맞춰 미래에셋페이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로 편의점, 커피전문점과 마트, 극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래에셋페이에는 카드결제서비스만 제공되지만 향후 계좌결제서비스도 추가된다.
카드결제는 국내 모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카드의 혜택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올해 안에 지역 화폐인 이음페이도 미래에셋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대중교통 결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핀테크업체 텔큐온과 제휴를 맺어 도로의 하이패스처럼 터치없이도 지하철, 시내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페이에 NFC터치를 통한 전자출입명부기능과 ATM기기 출금서비스기능을 추가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페이는 터치방식을 이용해 편리한 사용성과 우수한 보안성을 지니고 있다”며 “미래에셋페이를 통해 간편결제를 매개로 기존 페이서비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