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민주당 의원 신정훈 "발전5개사 출자법인에 퇴직자가 임원으로 재취업"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10-08 18:1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등 발전공기업 5개 회사 퇴직자들이 발전공기업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재취업하는 ‘낙하산 꽂아넣기' 채용관행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전공기업 5개 회사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발전공기업이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에 재직 중인 한국전력 그룹사 출신 퇴직자는 59명이라고 8일 밝혔다.
 
민주당 의원 신정훈 "발전5개사 출자법인에 퇴직자가 임원으로 재취업"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취업자의 대부분인 51명이 발전공기업 출신 퇴직자라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재취업장 퇴직전 소속을 보면 서부발전 15명, 남부발전 14명, 동서발전 12명, 남동발전 9명, 중부발전 1명 등이다.

발전공기업 외에는 한국전력공사 5명, 지역난방공사 1명, 한국수력원자력 1명, 전력연구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재취업자가 특수목적법인에 임원으로 재취업하면서 발전공기업이 과도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재취업자 59명 가운데 26명은 대표이사로 재취업했고 나머지 인원도 대부분 발전소장, 본부장 등 임원급 보직을 받았다.

신 의원은 “공공기관의 대표적 나쁜 관행으로 지적되는 ‘낙하산채용’이 특수목적법인 경영과정에서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본래 취지에 맞게 특수목적법인의 경영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본사 출신 퇴직자를 임원으로 채우는 관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매각 절차 늦어지는 티몬·위메프, '회생 열쇠' 인수합병 성사 가능성 물음표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