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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의 이마트24 판매는 국민지원금과 무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07 1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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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의 편의점 판매와 코로나19 국민지원금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노 사장은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마트24에서 국민지원금 지급시기에 맞춰 갤럭시워치4 판매를 추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17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태문</a>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의 이마트24 판매는 국민지원금과 무관"
노태문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향해 갤럭시워치4 판매에 국민지원금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노 사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삼성전자는 8월26일부터 이마트24 직영점 10곳에서 갤럭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판매를 시작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9월6일보다 열흘 가량 앞섰다.

처음에는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는 이마트24 직영점에서만 판매가 이뤄졌으나 갤럭시워치4 수요가 늘자 끌자 일부 가맹점에서 카탈로그 방식의 대리판매를 시작했다.

이장섭 의원은 이를 두고 삼성전자와 이마트24 등 대기업이 국민지원금을 제품 판매의 기회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삼성전자와 이마트24는 정부 정책 취지를 훼손하고 소상공인의 밥그릇을 가로챘다”며 “편의점 판촉행사에 삼성전자가 깊게 관여한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노 사장은 “갤럭시워치4는 8월 출시한 제품으로 이마트24 직영점에만 공급했다”며 “편의점 판매 자체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협의해 온 내용으로 국민지원금 지급을 고려할 수 없는 시기였다”고 해명했다.

다만 노 사장은 “가맹점에서 사전판매만 이뤄진 것인지 실제 판매가 이뤄진 것인지는 확인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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