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기아차,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늘어 1분기 영업이익 방어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3-24 18:0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량을 늘려 올해 1분기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기아차는 올해 들어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에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1분기에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늘어 1분기 영업이익 방어  
▲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기아차는 1분기에 매출 11조8959억 원, 영업이익 523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2.3% 늘어나는 것이다.

기아차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1분기에 출고기준으로 모두 70만5천여 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어든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 들어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출고대수가 감소했다”며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시장 판매가 늘어났고 환율여건도 유리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차는 올해 들어 2월까지 미국에서 모두 8만8042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9% 늘었다. 슈퍼볼 광고와 미국프로농구를 통한 마케팅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올해 1월과 2월 유럽에서 모두 6만693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누적판매량이 17.2%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형 스포티지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중국은 기아차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2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은 국가다.

기아차는 올해 들어 중국에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월 21.9%, 2월 9.9% 줄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는 중국에서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가 본격화하고 있고 신형 K2(한국명 프라이드) 출시도 예정돼 있어 연간판매목표인 68만 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