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와 광고계약을 맺고 영상을 촬영했다.
KB국민은행은 에스파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KB와 에스파의 만남'을 담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에스파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KB와 에스파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에스파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초월한 혁신적 개념을 지닌 아티스트그룹이다.
2020년 11월 현실세계 멤버 4인조와 이들 각각의 아바타 'ae'(아이)가 함께하는 세계관을 공개하며 데뷔했다.
데뷔곡인 '블랙맘바(Black Mamba)'가 K팝 그룹 데뷔곡 뮤직비디오 최단기간(51일)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보이며 미국 전문지 피플의 '이머징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5월 발표한 후속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국내·외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해 대세 걸그룹으로 급부상했다.
KB국민은행은 데뷔 초부터 에스파의 스토리텔링에 주목해왔다.
에스파는 현실세계의 자아인 '에스파'와 가상세계의 또 다른 자아인 'ae-에스파'가 디지털 세계에서 만나 시공간을 초월한 무정형의 영역을 의미하는 광야(KWANGYA)를 향한 모험을 펼쳐 나가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 과정에서 에스파는 '디지털, 혁신, 메타버스'를 상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에스파의 광고모델 선정 이유를 "Z세대가 이끄는 미래 금융세상은 '디지털을 통한 혁신'과 '시공간을 초월한 끊김없는 금융서비스'가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디지털혁신 의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KB와 에스파의 만남' 티저영상은 에스파가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초대를 받으며 시작된다.
에스파는 가상세계 통로를 통해 KB금융그룹의 디지털세계로 건너와 메타버스에서 활약 중인 ae-에스파를 소환해 함께 미래 금융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티저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KB국민은행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시청할 수 있다.
KB금융그룹 디지털혁신부문장을 겸임하고 있는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례적으로 티저영상에 참여하며 KB금융그룹 전체를 대표해 디지털혁신 의지를 표현했다.
허 은행장은 Z세대에게 동시대인으로서 공감과 경청을 통해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영상에서 나타냈다.
에스파는 먼저 Z세대를 위해 새롭게 개편되는 KB국민은행 모바일플랫폼 리브를 대표하는 모델로 미래 금융의 주역인 Z세대와 소통을 위해 활동한다.
향후 에스파는 글로벌시장에서도 KB국민은행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약하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금융세상을 향한 새로운 시작과 넘버원 금융플랫폼을 위한 도전을 에스파와 함께 하기로 했다"며 "KB국민은행과 에스파가 함께 펼쳐 나갈 미래 금융의 스토리텔링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