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많으면 2200명대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02명으로 집계됐다.
▲ 시민들이 23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22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보다 481명 많고 지난주 목요일 같은 시간보다는 129명 늘었다. 오후 6시 집계 기준으로 최다 인원이다. 이전 최다 인원은 8월10일에 집계된 1768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81명, 경기 511명, 인천 134명 등 수도권에서 1326명(73.6%)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76명(26.4%)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117명, 충남 63명, 충북 49명, 전북 40명, 광주·강원 각 37명, 경북 35명, 경남 34명, 부산 28명, 대전 10명, 전남 9명, 울산·제주 각 8명, 세종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소 2천 명대, 최대 22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221명(8월11일 0시 기준)을 넘어서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 된다.
23일 0시 기준 국내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16명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