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가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한다.
KT스튜디오지니는 16일 이사회에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사업 전문 계열사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케이티시즌이 모바일미디어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신설회사 케이티시즌(가칭)과 존속회사 케이티시즌미디어(가칭)를 세운 뒤 분할존속회사를 KT스튜디오가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합병의 목적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미디어콘텐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10월1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건을 의결한다.
합병기일은 11월3일이고 합병등기 예정일은 11월4일이다.
KT스튜디오지니와 케이티시즌은 KT 기업집단에 소속한 회사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합병을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KT스튜디오지니와 케이티시즌은 모두 KT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측은 “이번 합병은 계열회사 사이 합병으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기준에 따라 간이심사대상 기업결합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