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코로나19 델타 변이 환자 대상 항체치료제 효능 9월 말 공개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9-14 21:1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효능을 곧 발표한다.

김민수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 부장은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9월 말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CT-P59)의 환자 대상 델타변이 효능 분석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코로나19 델타 변이 환자 대상 항체치료제 효능 9월 말 공개
▲ 셀트리온 로고.

김 부장은 콘퍼런스 이틀째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때 고려사항' 발표 세션에서 "7월 중순 이후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한 만큼 렉키로나 투여 환자에서 델타 변이 효능을 분석하고 있다"며 "결과는 이달 말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렉키로나의 조건부 허가를 받았다.

이달 10일 기준 렉키로나는 국내 101개 병원의 환자 1만3936명에게 투여됐다.

김 부장은 "CT-P59가 델타 변이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지만 '백업(보충)' 개념으로 'CT-P63'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T-P63은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개발 초기에 확보한 중화항체 후보군에서 발굴한 칵테일 항체를 말한다.

셀트리온은 이 물질의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 부장은 "델타 이후 추가 변이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좋은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며 "CT-P63은 '와일드 타입(기존 바이러스)'에는 중화능력이 떨어지지만 변이에는 더 강한 항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