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라이프 MZ세대 직원들이 임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
신한라이프가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임원들에게 MZ세대 직원 강의를 듣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한라이프는 개방성과 다양성 기반의 조직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거꾸로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임직원들이 나이와 직급에 관계 없이 소통하고 세대 사이 격차를 해소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MZ세대 직원들은 △메타버스 체험과 활용 아이디어 △MZ세대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MZ세대가 좋아하는 기업 등 주제로 6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9월 말까지 진행한다.
31명의 임원들이 6개 조로 나누어져 MZ세대 직원들의 강의를 듣는다.
신한라이프는 향후 '거꾸로스쿨' 교육 대상을 팀장급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봉현 신한라이프 리스크관리그룹장은 “신입직원들이 주눅들지 않고 임원들을 교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런 방식의 교류가 회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