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 제품 판매 좋아 실적 증가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9-14 08:01: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하반기 영업이익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석유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 제품 판매 좋아 실적 증가세"
▲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금호석유화학의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

13일 금호석유화학 주가는 1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은 업종 내 수급이 상대적으로 좋은 품목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판매량 증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에도 매우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220억 원, 영업이익 61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3분기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86% 늘어나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비스페놀A(BPA)와 NB라텍스,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에폭시(Epoxy) 등 주요 제품이 하반기에도 단단한 수급을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말 배당 기대감과 내년 정기주주총회 전 경영권 분쟁 재점화 가능성도 금호석유화학의 주된 투자 요인으로 꼽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배당 확대를 약속하며 개별기준 배당성향을 20~25%로 높이기로 했다.

황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의 추정 실적 기준 연말 주당 배당금은 1만1천 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박철완 전 상무는 보유주식 일부를 친누나 등 가족에게 증여했는데 이는 다음 주총에 대비해 우호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천억 원, 영업이익 2조4천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22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