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택배노조 "로젠택배 부산 사하지점, 분류인력 투입 요구에 직장폐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9-10 16:21: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부산의 한 로젠택배 대리점의 직장폐쇄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는 10일 서울 용산 로젠택배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젠 부산 사하지점이 분류인력 투입 요구에 직장을 폐쇄했다”며 “로젠 본사는 문제해결과 사회적 합의 이행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택배노조 "로젠택배 부산 사하지점, 분류인력 투입 요구에 직장폐쇄"
▲ 로젠택배 차량.

전국택배노조는 “택배 분류인력을 추가 투입한다는 지난 2차 사회적 합의에 따른 분류인력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부산 사하지점에서 하차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조와 로젠택배는 교섭을 통해 9월8일까지 사하지점에 분류인력 5명을 투입하고 15일까지 5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합의하면서 2일부터 노조가 정상 출근·배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밀린 물량으로 인해 4일에야 배송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로젠택배는 '노조가 의도적으로 배송을 하지 않아 식품이 상했다'며 이를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쟁의행위를 하지 않았는데도 사하지점이 공격적 직장폐쇄를 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며 “분류작업 인원 투입에 적극적 대책을 세우지 못한 로젠택배 본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