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저축은행 대출 늘어 상반기 순이익 67% 증가, 건전성지표도 양호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9-08 16:5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저축은행 대출 늘어 상반기 순이익 67% 증가, 건전성지표도 양호
▲ 2021년 상반기 저축은행 주요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상반기 저축은행이 대출규모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79개 저축은행 순이익은 1조61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360억 원과 비교해 66.9%(4258억 원) 증가했다.

대출확대에 따라 이자이익이 3895억 원 늘어나면서 순이익 급증을 이끌었다.

이밖에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도 2721억 원 늘었다.

상반기 저축은행 총자산은 102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92조 원 대비 11.3% 늘었다. 자기자본은 11조5000억원으로 2020년 말과 비교해 11.1% 증가했다.

건전성지표도 대체로 양호했다.

상반기 연체율은 2.7%를 보이며 2020년 말 3.3%에서 0.6%포인트 줄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1%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6%로 지난해 말 4.2%에서 0.6%포인트 감소했다. 

요적립액 대비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0.1%로 지난해 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06%로 지난해 말 14.23%보다 약간 낮아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과도한 가계대출 증가 등 외형 확대정책이 잠재 부실요인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하면 관리 강화를 지도하는 등 안정적인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