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한다.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홈앤서비스는 서울시의 2021년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자회사 홈앤서비스 앞세워 전기차충전사업 진출

▲ SK브로드밴드 100% 자회사 홈앤서비스가 성루시 2021년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 < SK브로드밴드 >


홈앤서비스는 이달부터 서울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는 아파트나 업무시설 주차장 벽면 콘센트를 활용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방식의 충전시스템이다.

휴대폰처럼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고 일정 면적을 차지하는 별도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주차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파트 안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기차 대중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

또 주로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 수요량 분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충전방식으로 평가된다.

하규진 홈앤서비스 서비스지원그룹장은 "이번 보조사업자 선정으로 서울시와 함께 편리한 전기차 충전환경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며 "서울 시민들에 최적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전기차 생태계 확충에 기여해 SK그룹의 친환경 중심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홈앤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및 인터넷TV 설치, 사후관리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회사로 2017년 출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