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물산, 주택사업 KCC에 매각설 공식 부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3-17 16:18: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주택사업부 매각설을 부인했다.

삼성물산은 주택사업을 KCC에 매각하거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양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 주택사업 KCC에 매각설 공식 부인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KCC도 이날 삼성물산의 국내건설과 주택사업을 인수하거나 합작법인 설립을 고려하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래미안’으로 대표되는 주택사업을 KCC에 매각할 것이라는 말은 지난해부터 업계에 나돌았다.

KCC는 지난해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할 당시 삼성물산의 자사주를 5.76% 사들이며 백기사 역할을 했는데 삼성물산의 주택사업 부문을 인수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말도 나왔다.

KCC는 건축자재사업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국내 주택사업 1위인 삼성물산 주택사업부를 인수하면 사업 시너지를 크게 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날 대형 공공공사 시공권의 다른 건설사 양도도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시장에 삼성물산이 수주했던 1천억 원대의 대형 공공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공사 자체를 다른 대형 건설사에 통째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 건설사업부는 국내와 해외로 구분돼 있지 않다”며 “삼성물산이 국내건설 사업을 포기하고 해외건설만 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다른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2천억 원 규모의 신고리 원전 5, 6호기 주설비공사를 수주한 것이 최근 3년간 수주했던 유일한 공공공사”라며 “공공공사를 수주한 민간기업이 시공권을 마음대로 다른 회사에 넘기는 것은 계약위반이라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