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3일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공장을 찾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 VNA >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현지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백신 확보와 관련한 지원을 촉구했다.
6일 베트남매체 베트남플러스 등에 따르면 찐 총리는 3일 베트남 타이응우옌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폰공장을 방문했다.
베트남플러스는 “찐 총리는 베트남이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끔 삼성이 한국 정부와 협력사들에 목소리를 높이도록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찐 총리는 또 삼성이 내수품목의 사용비율과 수출규모를 늘리기를 바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베트남에 더 많은 기술과 관리 역량을 이전하는 한편 베트남인들이 삼성의 베트남 공장에서 고위관리자에 오를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방안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기업으로 현재 공장 6곳에서 직원 3만8천 명을 고용하고 있다.
내년 말 하노이에 연구개발센터를 열어 직원 3천 명을 추가 투입할 것으로 예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