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오른쪽)와 이정우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 교수가 3일 서울대에서 인공지능 관련 연구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하이닉스 > |
산업용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SK하이닉스 자회사 가우스랩스가 사업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았다.
가우스랩스는 3일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와 인공지능 관련 연구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영한 가우스랩스 대표, 이정우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장 교수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SK하이닉스와 서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연구 인프라 및 연구결과물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우수한 인재가 가우스랩스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정우 교수는 “세계적 산업용 인공지능 회사를 지향하는 가우스랩스와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경험을 쌓아가며 역량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한 대표는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는 30년 동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분야 전반에서 뛰어난 인물을 배출해 온 인재 양성의 산실이다”며 “활발한 연구개발과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우스랩스는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제조현장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산업용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