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독일 베를린의 도심 지붕형 태양광사업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독일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과 파트너십을 맺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계획’ 가운데 도심 지붕형 태양광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혓다.
▲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한화솔루션> |
한화큐셀은 이번에 맺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베를린에 있는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독일 베를린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아래 2020년 초 태양광 도시계획을 발표했다.
독일 베를린 시는 이를 위해 4.4GW(기가와트)의 태양광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4.4GW는 620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올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유럽연합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량은 2019년보다 6% 성장한 609GWh(기가와트시)다.
이런 규모는 세계 재생에너지발전량 비중의 22%며 아시아(1286GWh, 4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주거용, 상업용, 대형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수만 명의 독일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2021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2021)'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과 주요 도시에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