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새로 편입한 자회사들을 통합이전해 계열사 사이 시너지를 높인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자산신탁과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3개 자회사를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입주해 있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삼정빌딩으로 통합이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한 곳으로 모여

▲ 우리금융 3개 자회사가 통합 이전하는 서울시 강남구 삼정빌딩. <우리금융그룹>


우리자산신탁이 29일 이전을 마쳤으며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9월 안에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번 통합이전 대상 자회사들은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새로 편입된 회사인 만큼 그룹체제에서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은행 및 다른 자회사들 사이 협업을 통해 소비자금융과 부동산투자·프로젝트 파이낸싱(PF)·담보신탁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무공간 업그레이드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비롯해 주요 시설물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강남사옥 통합이전을 통해 은행·비은행부문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그룹사 사이 긴밀한 협업으로 그룹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