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도 일부 대출상품 취급을 제한했다.

우리은행은 20일 3분기 전세자금대출 취급한도가 소진됐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이어 우리은행 SC제일은행도 가계대출 일부 제한 

▲ 우리은행 로고(위쪽)과 SC제일은행 로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19일 오후에 3분기 한도가 소진돼 9월 말까지는 제한적으로 취급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방안 지침에 맞춰 분기별로 신규 전세자금대출 취급한도를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도가 소진되면 신규신청은 제한된다. 

SC제일은행도 담보대출 가운데 하나인 '퍼스트홈론' 가운데 신잔액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 연동 상품의 신규 취급을 제한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24일부터 11월 말까지 모든 가계 담보대출 신규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전세대출, 비대면 담보대출, 단체승인 대출(아파트 집단대출)의 신규신청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대출의 증액이나 재약정도 중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