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올해 3월 검찰의 기소로 현재 경영에 전념할 수 없는 여건 등을 고려해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3월부터는 급여부분을 무보수로 전환했다”며 “상여는 2020년 경영성과에 관한 성과급으로 올해 2월 지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모두 12억41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9천만 원, 상여 7억4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이다.
SK네트웍스는 박 사장이 2020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영업이익을 두 자릿수로 높인 점, 기존 직영주유소사업 매각 등을 통해 성장재원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점, SK매직과 SK렌터카 등 자회사 체질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은 상반기 급여 2억3500만 원, 상여 3억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 원 등 모두 5억46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최 사업총괄은 최신원 회장의 아들로 2020년 말 임원인사에서 사업총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