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17일 신세계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87%(1만500원) 떨어진 26만1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통주 하락 많아, 신세계 엔에스쇼핑 호텔신라 3%대 떨어져

▲ 신세계 로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에는 성장률이 둔화될 수밖에 없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13일 “신세계 백화점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4단계 제한조치로 7월12일 이후 매출신장률은 약 10%포인트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에는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엔에스쇼핑 주가는 3.75%(500원) 밀린 1만2850원에, 현대홈쇼핑 주가는 2.13%(1700원) 빠진 7만8100원에 장을 끝냈다.

호텔신라 주가는 3.44%(3100원) 떨어진 8만6900원에, 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3.50%(3500원) 내린 9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2.26%(4천 원) 빠진 17만3천 원에, 광주신세계 주가는 1.95%(4천 원) 하락한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8만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이마트 주가는 0.57%(1천 원) 오른 17만6500원에, GS리테일 주가는 0.45%(150원) 높아진 3만3350원에 장을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