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골드만삭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국 3분기 경제성장 둔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10 11:4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미국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바라봤다.

뉴욕포스트는 10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교통량 등 경제활동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의 영향”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중국 3분기 경제성장 둔화"
▲ 골드만삭스 로고.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 제한조치를 강화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부분의 지역을 봉쇄하고 우한시에 거주 1100만 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 실시를 추진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상황을 반영해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8%에서 2.3%로 낮췄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봉쇄조치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정부의 이동 제한조치가 매우 강력한 수준이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세는 1개월 이내에 통제 범위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전체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타격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가 내놓은 중국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3%로 이번보다 0.3%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