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메타버스사업 진출 및 디지털 전환추세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롯데정보통신 목표주가를 6만2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6일 롯데정보통신 주가는 4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에 세워진 롯데그룹의 정보통신(IT)시스템 구축관리회사다.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사업, 데이터센터사업 등을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스토어 도입 확대 등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힘입어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오 연구원은 “메타버스 진출과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이 롯데정보통신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며 “특히 메타버스사업은 향후 클라우드서비스부문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바라봤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말이다. 가상공간에서 3차원 캐릭터인 아바타를 통해 현실세계에서와 같이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7월 벤처기업인 ‘비전브이알’을 인수하면서 메타버스사업에 진출했다.
비전브이알은 실사로 촬영한 인물이 시청자의 행동에 반응하는 딥인터렉티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현실(VR) 기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0억 원, 영업이익 5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17.83%, 영업이익은 32.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