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8-04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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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코멕스(COMEX)에 상장된 금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상품을 내놨다.
KB증권은 5일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을 신규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 KB증권은 5일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 및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을 신규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
신규 상장지수증권 2종은 뉴욕에 있는 상품거래소 코멕스(COMEX)에 상장된 금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B증권은 금에 투자하는 여러가지 방법 가운데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즉각적 포지션 구축이 가능한 금 선물을 이용한 상장지수증권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변동에만 연동된다.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추가 손익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총보수는 ‘KB 레버리지 금 선물 ETN(H)’이 연 0.65%이고 ‘KB 인버스 2X 금 선물 ETN(H)’은 연 0.69%다.
두 상품의 만기는 각각 5년이다. 상장 뒤 2026년 7월22일까지 거래할 수 있으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각각 50만 주다. 해마다 1월, 3월, 5월, 7월, 11월에 5번째 영업일부터 9번째 영업일까지 매일 20%씩 정산가 기준으로 롤오버를 진행한다.
KB증권은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가 처음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및 상장지수증권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영 KB증권 에쿼티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하는 상장지수증권 2종은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투자자 수요에 맞춘 포지션 구축이 가능하며 금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때 편리한 투자수단이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을 출시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